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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도의 블로그
1. 자동차 회사에겐 기술력 과시를, 젊은 관중에겐 로망을 심어주는 프랑스의 르망 24시 레이스. 세계 3대 자동차 레이싱 대회이며 일반 도로에서 24시간 동안 레이싱을 해야 하는 극한의 레이스이다. 영화 는 르망 5연패로 사실상 레이스를 대표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페라리 사를 상대로 도전하는 미국 포드 사와 포드 사에 고용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 포드 사의 최종 목표인 '르망 대회 우승'을 본격적으로 레이싱이 펼쳐지는 후반 이전까지는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실제로 영화를 보는 동안 초중반부에서 주변에서 "졸리다"라는 말이 제법 많이 들렸다. 중간중간 빵 터지는 재미난 대사도 있었고 불필요하고 느껴진 장면이 많았던 건 아니지만, '연대기'라는 특성상 전체적으로 진지한 분위기라 ..
다시 한번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인크레더블'한 가족이 돌아왔다! 악당들은 여전히 활개치고 다니지만 '히어로 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때문에 히어로들은 숨어서 활동할 수밖에 없는 요즘, 히어로를 지지하는 재벌 조력자 윈스턴 데버는 여동생 에블린 데버와 함께 그들이 가진 재력과 기술력, 영향력을 이용해 히어로들을 다시 세상에 드러내고 여론을 반전시켜 히어로 활동을 합법화 시키려 한다. 하지만 새로운 악당 '스크린 슬레이버'가 등장해 그들의 계획을 훼방하려 하는데... 과연 인크레더블 가족은 스크린 슬레이버를 물리치고 성공적으로 히어로 활동을 합법화 시킬 수 있을지?! 악을 무찌르는 히어로, 가족을 돌보는 히어로 헬렌은 엘라스티걸이라는 이름의 히어로임과 동시에 인크레더블 가족의 엄마다. 그녀는 히어로 활동..
7월 19일에 개봉 예정인 극장판 애니메이션 이 CGV에 선관람 핫딜로 올라온 덕분에 개봉일로부터 9일이나 앞서 관람할 수 있었다. 사실 그다지 관심이 있던 작품이 아니었고 예고편을 보고도 큰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의 오카다 마리 감독이 오래전 매우 감명 깊게 봤던 애니메이션 를 집필했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자신의 안에 있던 잊어버렸던 기억을 간질거린 멋진 영화였다. 감독으로 만든 첫 작품이 이 정도라면 질투도 나고 초조하기도 한다"라는 평 하나만 믿고 관람하게 됐다. 이것은 영원을 살아가는 한 소녀의 만남과 이별의 이야기 '이별의 혈족'이라 불리는 요르프는 인간과 같은 외견을 지니고 있지만 소년소녀의 모습으로 수백 년을 사는 고대의 존재다. 그런 요르프들은 '히비오르'라 불리는 ..
애니메이션 는 최근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처음 접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어쩐지 굉장히 유치할 듯해서 그동안 보지 않고 있었는데, 막상 감상해보니 지루하기는커녕 예상외로 오히려 매우 귀엽고 달달해서 굉장히 재밌게 감상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현재 CGV에서 극장판 가 상영 중인 걸 알게 됐고, 마침 잘 됐다 싶어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관람하고 왔다.사실 애니 본편은 5화까지밖에 감상하지 않은 상태였던 터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됐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라는 게 다 그렇듯, 상영 시기를 놓쳐버리면 사실상 두 번 다신 극장에서 관람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아직 많이 이르긴 하지만 우선 극장판을 관람해두기로 했다. 게다가 5주차 특전인 'B3 포스터'가 매우 끌렸..
골 때리는 녀석이 더욱 골 때리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과연 1편과 비교해서 얼마나 입담이 늘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패러디를 써먹을지 기대가 많았는데, 1편과 비교하여 정확히 2배 더 재밌다! 물론 '청불' 등급에 걸맞게 성인용 말장난과 드립이 난무하고 1편보다 사지 절단 등의 잔혹성이 더 커진 탓에 보는 이에 따라서는 많이 불쾌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만큼 1편보다 더 웃음폭탄이 터질 요소가 많아졌기에 대부분의 성인이라면 재밌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오늘 내가 관람했던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관은 관객들의 반응이 제법 괜찮았다. 역시나 '제4의 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히어로답게 데드풀은 시작부터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온다. 데드풀은 극의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우리..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큰 전환점이자 한 분기를 마무리 짓는 이번 는 한마디로 '충격적'이었다. 보여줄게 너무도 많았던 149분의 러닝 타임을 통해 마블은 관객들에게 크게 두 가지 측면의 충격을 안겨줬는데, 그동안 MCU에 얼굴을 비췄던 거의 모든 히어로들이 총출동한다는 연출적 충격과 그들조차 단 한 명의 빌런을 상대로 단 한 개의 인피니티 스톤도 지켜내지 못하고 완패를 당하는 스토리적 충격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비극적인 결말을 마주하고 그야말로 '멘붕'에 빠진 관객들에게 쿠키 영상으로 어벤져스 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임을 암시한다. 그렇기에 이번 는 '재밌는 작품'보다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타노스'는 굉장히 매력적인 빌런이었다. 역대 최강의 인물이란 점..
지난번 에 이어서 이번에도 그때의 그 친구와 함께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를 IMAX로 관람했다. 다만 이번엔 2D가 아닌 3D로만 상영하기에 어쩔 수 없이 IMAX 3D로 관람할 수밖에 없었다. IMAX 3D는 굉장히 별로였다.(이에 대해서는 뒤에 서술하도록 하겠다.) 예고편이 너무 멋있어서(특히 추격신에서 자동으로 블랙 팬서 슈트가 입혀지는 장면) 기대가 컸었는데, 설마 그게 그나마 눈 호강 할만한 액션의 전부였을 줄은 누가 상상이라도 했겠는가. '네이버 영화 - 포토'란에 이런 자료를 제공해주기에 올려본다. 이번 는 와칸다 왕국의 왕이 된 '티찰라'가 왕좌와 와칸다 왕국을 지키기 위해 빌런들을 상대한다. 와칸다 왕국에서만 채굴되는 지구 최강의 광물 비브라늄을 약탈하는 '클로'가 서브 빌런으로, ..
가장 황홀한 곳에서 가장 놀랍고 감동적인 모험이 펼쳐진다!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가족의 필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몰래 뮤지션을 꿈꾼다. 가족들이 음악을 증오하는 이유는 과거 미구엘의 고조부가 음악을 하겠다며 가족을 떠난 후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 미구엘은 어느 날 우연히 조상들을 모셔놓은 제단의 고조부모 사진에서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를 발견하고는 자신에게 뮤지션의 피가 흐른다는 걸 깨닫는다. 일 년에 한 번뿐인 '죽은 자의 날'에 집을 뛰쳐나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댄 미구엘은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저승에서 다시 이승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저승에서 자신의 조상에게 조건부 축복을 받는 방법뿐. 다행히 미구엘은 자신의 조상을 금방 만나게 되지만, 이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