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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도의 블로그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뻔한 전개에 흔한 결말이었지만 그런들 어떠하랴. 그저 아름답고 행복한 결말이면 되는 것을! 이렇게 짧지만 충분한 감동을 주는 게 바로 단편 만화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같은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예쁘장한 숨덕 미소녀가 2년째 알고 지낸 트위터 친구였을 확률은? 짧지만 귀여운 단편 만화였다. 생각해보면 요즘 같은 SNS 시대에선 충분히 일어날법한 이야기인 듯.
아이고~ 달달하다! 그러고 보니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을 줄곧 '스이카'라고 이름으로 똑바로 불러줬는데, 스이카는 단 한번도 남자 주인공의 이름을 불러주지도, 애초에 이름을 묻지도 않았다. "인식함으로써 지금까지 빛 알갱이에 불과했던 것이 일등성이 되는 거야."라는 말, 참 멋진 말인 것 같다. 부디 이제부터라도 남자 주인공이 스이카에게 일등성이 됐길, 그리고 남자 주인공이 4월부터 줄곧 좋아했다는 사람이 스이카이길 바래본다.
루리웹 만화 갤러리 '엠엘김'님의 작품출처 : http://bbs.ruliweb.com/family/212/board/1010/read/30567215선배를 노리는 음탕한 바텐더 후배 만화. DLC가 몹시 궁금한데 C99는 2020년 겨울이니까 아쉽게도 아직 한참 남았다. 연재 만화인데 2016년 7월에 1편만을 그린 뒤 여태 2편이 그려지지 않았다. 여러 가지 술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리면 정말 재밌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쉽다. 언젠가 2편이 올라오길 고대해본다!
옛날에 유행했던 도시전설 '빨간 마스크'에서 소재를 딴 귀여운 단편 만화. 내용도 그림체도 너무 귀엽다. 히마리는 의외로 귀여운 구석이 있는 평범한 여자아이였다. 역시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됨!
오랜만에 굉장히 짠한 단편 만화 한 편. 유령의 정체는 예상했던 대로 팀의 '엄마'였다. 엄마라는 존재는 죽어서까지도 자식을 위해 마음을 놓지 못하는 그런 존재인가 보다. 이젠 엄마도 마음 편히 성불할 수 있도록 새로 정착한 곳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