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아마존 한정】「날씨의 아이」블루레이 컬렉터즈 에디션

올해 1월 21일에 예약해서 발매 다음날인 5월 28일에 배송받았던 '【아마존 한정】「날씨의 아이」블루레이 컬렉터즈 에디션'.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던 언박싱을 오늘에서야 했다.

 

 

구성품은 지난번 '【아마존 특전】「너의 이름은。」블루레이 컬렉터즈 에디션 초회 한정판(링크)'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블루레이 본편과 아마존 특전인 A4 클리어 파일, 우산 커버, 마지막으로 액자 시계가 전부다.

부피가 큰 특전이 없어서일까, 왠지 조금 허전해 보이는 구성이다.

 

 

우산 커버의 크기가 제법 크다. 장우산까지 커버 가능할 정도. 요즘 같은 장마철에 아주 유용하게 실사용 가능한 멋진 굿즈다. 난 아까워서 실사용은 안 하고 집에 얌전히 모셔놔야겠다. 절대 창피해서 못쓰는 거 아님.

 

 

A4 클리어 파일. 특전답게 새로 그려진 일러스트다.

 

 

바로 위의 A4 클리어 파일 일러스트가 들어간 액자 시계. 크기가 생각보다 작고 플라스틱 재질이라 꽤 싼티나 보인다(...). 프레임 하단에 LED 불빛이라도 넣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블루레이 본편 박스. 이번에도 띠지에는 블루레이 사양과 설명이 적혀있고, 박스 안에는 블루레이 디스크와 설정집, 대본집이 들어있다.

 

 

설정집. 목차에 적힌 대로 키 비주얼, 캐스트&음악 인터뷰, 스태프 인터뷰, 일러스트, 작품 초안 설정, 감독 Q&A로 채워져 있다. 일본어라 읽을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어차피 날씨의 아이 비주얼 가이드북과 같은 매체에서 이미 다룬 내용일 것이니 정발 된 가이드북을 보는 편이 훨씬 낫겠다.

 

 

대사집. 마찬가지로 일본어라 읽을 수 없지만, 히나가 사라진 후 "18세가 아니라고?" 대사와 마지막 엔딩 장면 "우린 분명 괜찮을 거야!" 대사는 찾을 수 있었다.

 

 

블루레이 디지팩을 펼치면 4K ULTRA HD 사양 설명서, 토호 애니메이션 스토어 홍보지, 일러스트 스티커, 그리고 제품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레이 디스크가 5장 들어있다.

 

그리고 디지팩을 뒤집으면 보이는 또 다른 숨겨진 특전인 블루레이 구입자용 디지팩 일러스트. 엔딩 장면인 3년 후 호다카와 히나의 재회를 새롭게 그려냈다. 예쁘게 잘 나왔다. 다만 지난번 너의 이름은 디지팩 일러스트가 연출과 기믹 모두 너무 사기적이었던지라 좀만 더 극적으로 연출해주지... 하는 아쉬움이 조금.

 

블루레이 디스크는 플레이어가 없어서 재생해보지 못했다. 이미 블루레이 발매 후 IPTV와 구글 플레이 무비에서 결제해서 실컷 본 지라 재생해보지 못한 아쉬움은 없다. 다만 4K HDR 재생은 다음에 꼭 해보고 싶긴 하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너의 이름은 때는 있었던 필름 가챠가 빠졌다는 것. 이게 또 희비가 갈리는 맛이 있는 건데.

 

 

 

아무튼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작품의 굿즈(?)가 하나 더 늘어났다. 뿌듯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