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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 영화 및 OST 간단 소감, 상영 및 특전 정보 본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너무나 좋아하고 그의 이전작들을 매우 감명 깊게 봤기에 그의 신작을 올해 초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중, 지난 19일(토)에 한국만화박물관에서 2019 BIAF 블라인드 시사회로 <날씨의 아이>를 상영해줘서 정식 개봉일 전에 선행 관람할 수 있었다. 지난번 <너의 이름은.> 때처럼 이번에도 다회차 관람을 할 예정이기에 정리 겸 간단하게 여러 가지를 적어보려고 함.
직접적인 내용 언급은 없지만 스포일러 주의!
1. 예고편 모음
- 1차 예고편
- 2차 예고편
- 런칭 스페셜 영상
- 30초 예보
2. 영화 및 OST 간단 소감
- 감독의 이전작인 <너의 이름은.>보다 호불호가 훨씬 더 갈릴만한 작품. 흥행 또한 일본에서도 그랬지만 한국에서도 <너의 이름은.>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흥행했으면 좋겠지만......
- 내용 전개에 있어서도 오히려 <너의 이름은.>보다 더 어색한 부분이 많았다. '꼭 이렇게 진행했어야만 했나?' 싶은 부분이 제법 있었음.
- 감동이나 내용적인 측면에서 <너의 이름은.>에는 못 미치지만, 충분히 여운 있고 감동적인 작품이었다. 적어도 나는 아직까지 그 감동이 남아서 후유증을 겪고 있음.
- 영상미는 반박의 여지없이 정말 훌륭했다. <너의 이름은.>은 황혼과 밤하늘을 아주 아름답게 표현했었다면, <날씨의 아이>는 낮의 푸른 하늘과 비 내리는 장면을 눈이 아플 정도로 아름답게 그려냈다. 특히 비 내리는 장면에서 오랜만에 감독의 이전작인 <언어의 정원>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시점을 뒤로 쭉 빼 원거리로 장대한 풍경을 담을 때 프레임에 더 신경을 썼는지, <너의 이름은.>에서 히다 산맥을 내려다보는 장면과 비교해 훨씬 선명하고 부드럽다.
- OST 또한 대단하다. 나는 <너의 이름은.> OST보다 <날씨의 아이> OST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왜냐하면 보컬곡의 가사가 작품과 정말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
"비상하는 날개와 맞바꾸어 마주 잡은 손을 선택한 우리들" -- Grand Escape 中 "세상이 너의 작은 어깨에 타고 있는 것이 나에게만 보여서 울음을 터뜨릴 것 같으면, 「괜찮아?」라고 네가 눈치채고 물어봐서, 「괜찮아」라고 나는 당황해서 말하지만,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무너질 것 같은 것은 너인데" -- 괜찮아 中 |
- 위 두 보컬곡의 가사가 특히 와 닿기에 영화를 감상하고 나서 가사와 함께 OST를 찾아들어보는걸 꼭 추천하고 싶다. 괜찮아 곡의 경우 엔딩 크레딧과 함께 풀버전이 흘러나옴.
3. 상영 및 특전 정보(이벤트) -- 현재 모두 예매 가능(10.25(금) 오후 3시 기준)
- 10.29(화)
* 특별관 상영회(메가박스 MX, 롯데시네마 SUPER S)(링크) / 특전 : 오디언스 키트(영화 가이드 리플렛)
* CGV 무비극딜(링크) / 특전 : 없음
* CGV IMAX 원-데이 상영(링크) / 특전 : IMAX 포스터+오디언스 키트(영화 가이드 리플렛)+<날씨의 아이> 패드용 노트
- 10.30(수)
* 전국 영화관 동시 개봉 / 특전 : 1주차 특전(포스터(2절), 스페셜 엽서 4종)(링크)
* 신카이 마코토 감독 무대인사(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CGV 용산아이파크몰)(링크) / 특전 : <날씨의 아이> 패드용 노트
- 10.31(목)
* 롯데시네마 스페셜 굿즈 상영회(링크) / 특전 : <날씨의 아이> 에어팟 케이스(2종 중 랜덤 1종)+스페셜 포스터(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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