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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

빗도 2019. 10. 6. 20:56

바로 어제, 지난번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링크)에 이어서 2년 만에 불꽃축제를 관람하러 여의도에 다녀왔다. 올해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촌지구 쪽으로 향했고, 역시나 좋은 자리에서 쾌적하게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었다.

2년 만에 가본 이촌지구 쪽은 2017년과 비교하여 제법 달라진 부분이 있었는데, ①생태공원 조성공사가 완료되어 철벽이 사라지고, ②그 대신 높은 나무가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져 뷰를 조금 가리게 됐지만, ③공원이 넓어졌고 그로 인해 평지에 괜찮은 명당자리가 제법 넓게 생겼다.

아침 일찍 도착한 덕분에 지난번에 앉았던 경사면에 여유롭게 자리 잡을 수 있었지만, 넓은 평지 쪽에도 괜찮은 자리가 있을까 싶어 조금 걸었는데 생각보다 자리가 괜찮아 보여서 올해는 평지 쪽에 자리를 잡았다. 경사면보다 낮기에 사람들에 의해 앞이 가려질 우려가 있긴 했지만, 제대로 앉아있기조차 힘들었던 경사면과 비교해 평지는 축제가 시작하기 전까지 편하게 두 다리 뻗고 누워있을 수 있어서 그 메리트가 상당했다.

 

오후 4시 40분과 6시 30분 때의 풍경.

 

올해는 중국, 스웨덴, 한국 총 3개국이 참가했다. 간단한 소감을 적어보자면, 2017년과 비교하여 차별화된 요소는 딱히 느끼지 못했다. 심지어 올해 이촌지구 쪽은 스피커는 물론 여의도 쪽 방송 소리조차 들리지 않아 상당히 밋밋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3개국 모두 마지막 피날레 때 크고 작은 폭죽을 일제히 쏘아 올려 터트릴 때의 그 쾌감과 희열은 늘 짜릿한 듯.

 

3개국의 폭죽 모두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촬영했기에 아래에 업로드해둔다.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 첫 번째 - 중국 써니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 두 번째 - 스웨덴 예테보리스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 마지막 - 한국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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