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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지름] 스카이튜브 1/6 스케일 타치바나 아야카 (멜론북스)

빗도 2018. 10. 6. 19:45

정말 오랜만에 구입한 성인 피규어 '스카이튜브 1/6 스케일 타치바나 아야카 (멜론북스)'. 성인 피규어라서 구입했다기보단 예뻐서 구입했는데 하필 성인 피규어였다고 말하고 싶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스카이튜브는 피규어를 정말 고퀄리티로 예쁘게 잘 만드는 것 같다. 이번 타치바나 아야카 역시 스카이튜브의 다른 성인 피규어와 마찬가지로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듯한데, 일러스트 작가라던가 캐릭터에 관한 정보는 전혀 모르겠다. 내가 알기로 멜론북스는 일본의 동인지 전문샵이라고 들었는데 혹시 동인지 일러스트인가? 역시 잘 모르겠지만 예쁘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피규어 박스 겉면부터 파렴치한 일러스트와 함께 성인 피규어임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그냥 정말 예쁘고 깔끔하게 잘 나왔다.


지난번에 구입했던 토우게츠 마츠리(링크)와 달리 이런저런 쾌락의 장난감 등은 들어있지 않다. 오른발의 구두와 연출용 흘러내린 팬티, 상기된 얼굴이 전부다.

물론 성인 피규어 답게 브라와 팬티는 모두 탈의가 가능하다. 브라의 경우 커버 형태라 달걀 껍질을 까듯 조심스럽게 잡아당기면 탈의되고, 팬티의 경우 측면의 연결부를 해제한 후 요리조리 각도를 돌려가며 밑으로 내리면 탈의된다. 아쉽게도 가터벨트는 탈의되지 않음.

지난번 토우게츠 마츠리 때 가터벨트 끈 문제로 상당히 골머리를 앓았는지 이번 타치바나 아야카의 가터벨트 끈은 토우게츠 마츠리의 개선된 버전(링크)와 비슷하게 스타킹과는 독립적으로 허벅지에 연결하도록 되어있다.

다 좋은데 팬티의 탈부착이 상당히 힘들다. 팬티가 흰색이라 피부와 마찰되어도 도색이 묻거나 할 위험이 적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어쨌든 신경을 좀 써야 하는 부분이다.



헤어스타일과 머리끈, 리본과 교복 등 이리저리 둘러봐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다. 정말 예쁘고 깔끔하게 잘 나왔다. 다만 교복이 흰 색인만큼 역시나 도색 묻음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상기된 얼굴과 함께 탈의를 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치마만 탈의해봤는데, 치마의 허리 부분이 생각보다 높아서 몸체의 허리가 휑하게 빈다.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니 아쉬워도 치마는 항상 입혀놓는 게 좋겠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예쁘고 파렴치한 피규어라 너무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는 탈의한 것보다는 처음 기본형이 제일 예쁜 것 같다.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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