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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지름] Phat! 데캇츄 모로보시 키라리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빗도 2018. 8. 10. 21:19

원더 페스티벌 2013 겨울 때 현장 판매 500개 한정으로 판매됐던 Phat! 제조사의 데캇츄 모로보시 키라리. 물론 그 이후에 굿스마일온라인샵에서 추가로 예약을 받았던 터라 그다지 한정의 의미는 없다. 아무튼 제법 오래전에 판매된 나름 레어 한 피규어인데, 평소에 자주 애용하는 피규어 직구 사이트 '아미아미'에 피규어 상태 A, 박스 상태 C 등급의 중고 데캇츄 키라리가 올라왔길래 덥석 구입했다. 물론 나름 레어 한 피규어인만큼 중고인데도 정가보다 훨씬 비쌌지만 피규어 세계에서 가격보다는 원하던 제품을 구했냐 못 구했냐가 더 중요하기에 망설임은 없었다. 비록 박스지만 C 등급의 제품은 한 번도 구입해본 적이 없었기에 조금 걱정도 됐지만, 내 기준으로는 큰 이상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제품이 도착했다. 역시 믿고 사는 아미아미!



확실히 찍힘(눌림) 자국이 선명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솔직히 이 정도면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미아미에서는 C 등급이라고 함. 앞으로는 박스 상태 C 등급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이 구입해도 될 것 같다.

Phat!의 피규어 라인 중 50mm 트레이딩 피규어를 미닛츄라고 부르는데, 이 제품은 220mm 자이언트라 데캇츄다. 다만 파츠 교체가 가능한 넨도로이드 점보 미쿠(링크)와 달리 키라리 데캇츄는 파츠 교체가 불가능해서 생각했던 것보단 박스가 작았다. 물론 일반 넨도로이드와 비교하면 1.5배 정도로 크다.

키라리답게 박스가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뇨와~"라던가 "하삐 하삐★" 등의 문구로 사방이 도배되어있다.



내용물은 키라리 데캇츄 본체와 받침대가 전부로 굉장히 심플하다. 조립이랄 것도 없고 교체 파츠는 당연히 없다.

당장이라도 "뇨왓!☆"이라고 외칠 것만 같은 모습.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고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귀엽다. 또한 점보 미쿠와 마찬가지로 크기가 있어서 그 존재감이 제법이다. 그리고 덩치에 비례해 무게도 꽤나 무겁다. 담요 위에 올려두고 사진을 찍은 건데, 무게 때문에 발목까지 담요에 묻혀버릴 정도.



전체적으로 단순한 디자인에 맞춰 악세서리도 꽤 단순하지만, 머리띠, 목걸이, 팔찌 등 나름 있을 건 다 있다.



팬티는 흰색이다. 2등신 SD 캐릭터라 그런지 팬티가 기저귀 같고 그저 귀엽다.

받침대는 이렇게 왼발을 홈에 걸고 머리카락 끝을 받침대 위에 받치는 식으로 고정하는데, 약간 불안해 보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잘 서있는다. 살짝 툭 건드리는 정도로는 꼼짝 않고 잘 버틴다.



마지막으로 점보 미쿠와 크기 비교. 220mm 자이언트 키라리 데캇츄지만 점보 미쿠 앞에선 그저 작아질 뿐이다.




키라리 데캇츄는 2가지 버전이 있는데, 지금 이 버전 말고도 키라리가 앉아있는 ~러블리 프린세스~ 버전이 또 있다. 다음번에 기회가 다른 버전도 마저 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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