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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밀리시타 1주년 이벤트 후기 및 잡담

빗도 2018. 7. 12. 21:46


대망의 밀리시타 1주년 이벤트 결과는 이벤트 포인트 in25000 out 그리고 담당돌 시즈카 in1000 out 폭사로 마감했다. 미안해... 시즈카... 나는 아직 부족한 프로듀서인가 봐....... 이벤트 마감 이틀 전부터 스마트폰만 붙잡고 미친 듯이 달렸는데, 그동안 모아뒀던 드링크는 모두 소진하고, 체력도 소진하고, 허탈감에 멘탈은 나가버리고, 그저 상처만 남은 이벤트였다. in100 in1000 주차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럽기도 하고 나처럼 폭사한 사람들을 보면 동질감도 느끼고, 기분이 참 묘하다.



칭호 딴 만화 - 루리웹 밀리시타 게시판 '강미윤'님 작품(링크)


나... 나도... 나도 시즈카한테 칭호 따주고 싶었단 말이야.......


패인은 당연히 이벤트 초기부터 열심히 꾸준히 달리지 않은 내 탓이라 아쉬움이 남아도 딱히 뭐라 할 말은 없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전국 프로듀서들의 화력을 너무 얕봤다는 거. 나도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넓고 강철 체력의 프로듀서는 많았다. 죄송합니다... 제가 차마 몰라뵀습니다... 흑흑....



이번 1주년 이벤트를 통해 한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다면, 정말 in1000 칭호를 받고 싶으면 1군 인기 아이돌은 피하는 게 좋고(근데 이렇게 칭호를 따도 자기가 좋아하는 담당돌이 아니면 무슨 소용일까 싶지만), 이벤트 첫날부터 꾸준히 달리면서 현재 등수에 안주하지 말고 이벤트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넉넉하게 오버런 하는 게 좋다는 것. 물론 본인의 체력은 항상 신경 쓰며 달려야겠지만 말이다. 실제로 몇몇 프로듀서는 경쟁이 과열된 나머지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고. 살벌하긴 하지만 다음 2주년 이벤트 땐 진지하게 각 잡고 in100 달려볼까 싶다.

통합 포인트 달성 이벤트는 정말 의외였다. 초기에 계획했던 최종 보상 요구치인 52억 포인트가 예정보다 너무 일찍 달성되버려 운영진이 보상을 2배로 하고 152억 포인트까지 늘려버렸는데, 이 역시 이벤트 마감 하루 전에 달성되었다. 달성 직후 공지로 올라온 운영진의 항복 선언이 가장 웃겼다. 운영진 또한 전국 프로듀서들의 화력을 과소평가했던 듯. 비록 이번 이벤트에서 아무런 칭호도 얻지 못했지만 마지막 남은 통합 포인트 보상인 SSR 확정 티켓 2장에서 대박이 터지길 기대해본다.





오늘 패치로 인해 드디어 삼성 스마트폰 엑시노스 APU에서 발생하던 텍스처 오류가 해결됐다! 이젠 얼룩 안녕~



그리고 오늘 갱신된 가챠에서 안나가 나왔다. 사실 한정 유키호를 더 원했지만 아무튼 SSR이 나와줬으니 감사합니다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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