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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7-04 근황

빗도 2018. 7. 4. 21:34

1. <너의 이름은。> Another Side: Earthbound 코믹스 1권 구입



<너의 이름은。>의 외전 소설인 'Another Side: Earthbound'가 코믹스로 발매됐기에 구입했다. 예약 구매를 했기에 초회 한정 부록 포토카드도 득템!

원작 애니메이션과 소설을 만화로 옮긴 본편 코믹스 1~3권과 마찬가지로 이번 외전 코믹스도 외전 소설을 만화로 옮긴 것인데, 원작이 애니메이션이기에 굳이 만화로 볼 필요가 없었던 본편 코믹스와는 달리 이번 외전 코믹스는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오지 않은 외전 소설의 내용을 다루기에 외전 코믹스를 구입할 가치가 있었다.

목차라던가 구성은 외전 소설과 동일하지만 분량 압축을 위해 외전 코믹스에는 일부 빠진 내용이 있다. 예를 들면 '브래지어에 관한 어떤 고찰'편에서 외전 소설의 경우 미츠하의 몸속에 들어간 타키가 마이클 잭슨의 '스무스 크리미널'을 추는 내용이 있는데 외전 코믹스에선 나오지 않는다. 그 외에도 제00화 프롤로그 시작부터 오타가 발견되는 등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자세한 후기는 외전 코믹스가 완결되고 나면 따로 리뷰할 예정.




2.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예매



지난번 <메리와 마녀의 꽃>과 마찬가지로, 정식 개봉일보다 9일이나 앞서 선 개봉 하면서 7,000원이라는 싼값에 핫딜이 올라와서 예매해놨다. 남들보다 앞서 관람한다는 메리트는 놓치기 힘든 법. 다만 CGV 인천의 경우 50명 이상이 예매해야 핫딜 성공인데, 과연 50명이 모일지 걱정된다.

사실 예고편만 봐선 재밌을지 잘 모르겠는데, 각본가이자 이번 영화의 감독인 오카다 마리의 작품들 중 만족스럽게 본 작품들이 제법 있기도 하고, 신카이 마코토가 '자신의 안에 있던 잊어버렸던 기억을 간질거린 멋진 영화였다. 감독으로 만든 첫 작품이 이 정도라면 질투도 나고 초조하기도 한다'라고 평했다고 하여 믿고 보려고 함.




3. 유튜브 뮤직 이용 후기


스마트폰으로는 주로 mp3 파일로 알송 음악 플레이어를 통해 음악을 감상했었는데, 최근 스마트폰 용량이 부족해져서 부득이하게 유튜브 뮤직을 이용하게 됐다. 기존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 중이었던 터라 유튜브 뮤직 이용에 제한은 없었지만, 며칠 사용하다 보니 영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이렇게 적어봄.


(1) 가사 미지원

멜론 등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국내 가요는 거의 대부분 가사를 지원하고, 알송 음악 플레이어 또한 이용자들이 직접 업로드한 가사 데이터 덕분에 멜론보다 더 많은 곡에 대해 가사를 지원하지만, 유튜브 뮤직은 아직 그런 거 없다. 유튜브의 자막 기능을 활용하여 유튜브 뮤직에서 가사를 지원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


(2) 오래된 국내 가요 없음

그나마 유튜브 뮤직이 정식 제공하지 않더라도 유튜브 개인 이용자가 업로드한 곡(동영상)이 있으면 검색되기는 하는데, 그마저도 없으면 들을 수 없다. 이를테면 에픽하이의 '우산' 노래는 유튜브 뮤직으로 들을 수 없다. 그 외에도 유명하지만 오래돼서 검색되지 않는 노래가 제법 많이 있다.


(3) 차트 순위 미지원

장르별 최신 가요 순위는 있지만 차트 순위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멜론 TOP 100 이런 건 유튜브에서는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재생목록을 통해 감상할 수 있지만, 유튜브 뮤직에서는 들을 수 없다.


다만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이런저런 문제로 재생되지 않는 외국곡이 유튜브 뮤직에선 거의 제한이 없다는 점? 하지만 국가 제한이라면 유튜브 뮤직도 얄짤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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