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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지름] 넨도로이드 300 하츠네 미쿠 2.0

빗도 2018. 1. 29. 22:42


평소 애용하는 온라인 피규어 샵에서 A급 중고 '하츠네 미쿠 2.0 넨도로이드'가 올라왔길래 덥석 구입했다. 넘버링은 무려 기념비적인 300번이다. 개인적으로 중고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 제품은 A급인데다가 무엇보다도 가격이 반값이라서 그 유혹을 이겨낼 수 없었다. 예약품과는 달리 현재 재고가 있는 제품이라 결제한지 나흘 만에 도착했다. 중간에 주말만 안 꼈어도 이틀 만에 왔을 듯.



굉장히 혜자로운 구성. 쓸모가 있든 없든, 일단 파츠가 많이 들어있으면 풍족해 보여서 기분이 좋다. 스피커와 기타, 키보드, 게다가 대파 두 쪽이 들어있다. 게다가 헤어까지 2종류이니 이 얼마나 혜자로운가!



넨도로이드 박스에 들어있는 배경지. 이 배경지는 그림만 그려진 다른 배경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왜냐하면 설명서처럼 몇몇 가구를 입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기 때문.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 배경지지만, 어쩐지 아깝기도 하고, 게다가 펼쳐진 배경지를 전시해둘 공간도 마땅치 않아서 시도해보진 않고 다시 얌전히 박스에 넣어뒀다.



*파츠가 다양한 만큼 여러 포즈를 연출할 수 있다. 역시 파츠는 다다익선!

*롱 트윈테일 넨도가 모두 그러하듯 하츠네 미쿠 2.0 넨도 역시 고정 스탠드가 없어도 자립이 가능하다. 단, 자립의 경우 연출에 있어서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이 있으니 그냥 고정 스탠드를 사용하도록 하자. 그게 훨씬 편하다.

*이번 하츠네 미쿠 2.0 넨도는 각 파츠별 연결부위가 조금 독특하다. 끄트머리만 조금이지만 더 두껍게 처리되어있어 결합이 상당히 뻑뻑하다. 쉽게 분리가 되지 않아서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반대로 그만큼 결합과 분리 모두 굉장히 힘들다. 사진을 찍기 위해 이리저리 파츠를 교체할 때 상당히 고생했다.



최종적으로는 점보 미쿠와 함께 진열해놨다. 점보 미쿠가 하츠네 미쿠 2.0 넨도를 토대로 만든 만큼 정말 똑같이 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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