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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11-09 근황

빗도 2017. 11. 9. 23:45

1. 티스토리 시작이 7월 29일이니까,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주한지 벌써 104일째인데, 아직 한 번도 근황을 안 적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별한 일이 없었다기보다는 티스토리에서 하루에 글을 3개 이상 작성하면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기에 글을 2개씩만 작성하다 보니.... 기존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추천 음악과 단편 만화를 하나씩만 올려도 하루에 글 2개가 뚝딱이라 다른 글을 쓸 틈이 없었다. 이전 작업은 대충 30% 정도 완료된 듯. 네이버 블로그를 얼마나 오랫동안 이용했고 글을 써왔었는지 새삼 놀랍다. 이제는 근황도 자주 써야겠다.




2. 최근 즐긴 게임


2-1. 모바일 게임 - 붕괴3rd



붕괴를 오픈 당일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다. 상당히 재밌고 잘 만들었다. 조작감과 액션감이 일품인데다 자동사냥이 없어서 컨트롤하는 맛이 있다. 직접 찍은 위 영상처럼, 회피와 타격의 맛이 상당하다. 온라인 게임 중에 비슷한 느낌을 찾자면, 그래픽은 '클로저스' 같고 전투는 '마비노기 영웅전' 같은 느낌. 과금은 월정액과 22,000원 한 번 결제해서 지금까지 잘 즐기고 있다. 운 좋게 월광과 스로냐가 금방 떠줘서 지금까진 편안하게 진행했다만, 슬슬 성흔과 무기에서 한계가 다가오고 있다. 핵과금이 아닌 이상 소과금은 무과금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하니, 아마 별일이 없다면 월정액은 유지하고 추가 과금은 안 해도 될 듯.

함대는 초반에 임무 때문에 만들었는데, 함대명 '루리웹'은 이미 있기에 'ruliweb'으로 만들었다. 그다지 삶을 포기한 것처럼 게임을 즐기고 싶진 않아서 설렁설렁하고 있는데, 그래서 함대원들도 아무런 제약 없이 그냥 라이트 유저들로 모아서 조용하게 꾸려가고 있다.



메인 화면에서 캐릭터를 터치해서 호감도를 올릴 수 있는데, 엄한 곳을 터치하면 이렇게.... '와, 이런 연출도 가능하구나!'하고 정말로 놀랐던 부분.




2-2. PC 게임 - 배틀그라운드



에임이 안 좋아서 FPS 게임은 정말 못하는데, 배틀그라운드는 재밌어서 자주 한다. 가끔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친구와 PC방에서 두 시간 정도 즐기는 게 대부분. 배그로그에서 전적을 조회해보니, 실력에 비해 게임 수가 많아서 그런지 솔로와 듀오가 상위 7%라고 뜸. 아무래도 내 실력에 비해 너무 높게 잡힌 거 아닌가 싶다. 최근에 치킨 못 뜯은 지 좀 됐는데, 빨리 실력을 올려서 치킨 좀 자주 뜯었으면 좋겠다.




3. 최근 자주 들은 음악


3-1. 비투비 - 그리워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특유의 그 분위기를 가진 곡이라서 취향 저격 당했다. 특히 반주가 아주 마음에 든다. 거의 일주일 정도 한 곡 반복으로 미친 듯이 이 곡만 들은 듯.


3-2. 에릭 남 - 해가 지기 전에

우연히 TV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와서 곡 정보를 찾아보려 했으나 단서라곤 드라마 <매드독> OST라는 것뿐. 결국 매드독 OST를 전부 듣고 찾아냈다. 하이라이트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최근 자주 들었다.




4. <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 예매



아는 형이 "빗도야, 일요일에 느그이름 상영한다?"라고 알려주셔서 냉큼 찾아봤다. 정말로 11월 12일 일요일에 CGV 피카디리1958에서 상영이 계획되어있고 예매가 진행 중이더라. 지난 7월 19일 용산 IMAX에서 <너의 이름은。>을 본 이후로 앞으로 다신 극장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이게 웬 횡재? 낮에는 <너의 이름을。>을, 밤에는 <언어의 정원>을 상영해주기에 바로 예매했다. 굉장히 기대된다. 오랜만에 눈물 쏙 빼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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