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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6-05 근황

빗도 2018. 6. 6. 17:39

1. '배틀그라운드' 악세서리 구입



역 근처 길거리 잡화상 물품 중 눈길을 사로잡는 물품이 있었으니, 바로 PC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장비 모형 악세서리였다. M16A1, AKM, Kar98k, P92, 프라이팬 등 다양한 장비가 있었으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M24 저격총과 3렙 헬멧으로 구입했다. 총기는 7천 원, 3뚝은 4천 원.

당연히 정식 라이센스는 아니고 중국에서 불법으로 만든 악세서리인데, 중국산치곤 퀄리티가 제법이다. 싸구려 플라스틱이 아닌 실제 금속이라 쉽게 망가지지 않는 데다 나름 고증에도 철저하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3뚝의 경우 안면부 파츠의 가동이 가능하고, M24의 경우 총구에 소음기를 장착/해제할 수 있다. 다만 결합부 나사가 총구가 수, 소음기가 암 모양인데 반대로 하는 게 더 보기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충격적이게도 이 악세서리는 무려 열쇠고리다. 다만 무게와 부피 때문에 뚝배기 말고 총기는 사실상 달고 다니기 힘들 듯.




2.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코믹스 구입



그동안 쭉 보고 싶었던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코믹스를 드디어 구입! 사실 내가 산건 아니고 누나가 선물해줬다. 5권 완결로 꽤 짧다. 그래도 내용이 짧아서 아쉬운 것만 빼면 스토리나 구성은 깔끔하게 잘 그려냈다고 들은 터라 기대가 큼. 몇 시간이면 다 읽겠지만 아직은 비닐 포장조차 뜯지 않았다. 조만간 다 읽고 블로그에 리뷰 글 올릴 예정.




3.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 예매



최근 넷플릭스에서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극장판이 현재 CGV에서 상영 중이기에 예매했다. 아직 끝까지 다 보지 못했기에 극장판은 나중에 천천히 볼 생각으로 예매할 생각은 없었는데, 7일부터 상영 5주차 돌입, 특전으로 B3 포스터를 준다기에 덜컥 예매. 주인공들이 꽤 귀여워서 재밌게 보고 있기는 하지만 본편을 끝까지 보지 못한 채로 극장판을 봐도 될는지 조금은 걱정도 된다.

각종 영화 페이지에서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는 단지 씹덕애니라는 이유만으로 평점 테러를 당하고 있던데 과연 테러를 당할만한 수준인지 아닌지 내일 직접 보고 리뷰해야겠다.




4. '구글 크롬캐스트 2' 구입



TV로 넷플릭스를 보고 싶어서 구입한 '구글 크롬캐스트 2'. 스마트폰↔TV 간 미러링과 콘텐츠 전송을 제공해주는 장치다.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고는 하는데 사실 난 유튜브와 넷플릭스 정도만 생각하고 산지라 아직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보진 않았다. 좀 더 사용해본 후 따로 리뷰글을 올릴 예정.




5. 최근 구독 중인 서비스 : 넷플릭스


그동안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의 콘텐츠는 유튜브 레드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구글 영화를 주로 이용하곤 했는데, 서비스가 너무 중구난방이라 꽤 고민이었다. 그러던 참에 넷플릭스에서 한 달 무료체험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기에 이때다 싶어서 한 달 무료체험+프리미엄으로 구독을 신청했다. 아직은 한달 무료체험 중이고 2주 정도 됐다.

솔직히 기존 스트리밍 방송 업체들과 비교해서 차별화된 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방대한 콘텐츠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강점이라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강점까진 아닌 것 같다.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중 <유병재의 블랙 코미디>는 재밌게 봤지만 <범인은 바로 너>은 아직 몇 화 안 보긴 했는데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 외엔 딱히 오리지널 콘텐츠랄 게 없었다. 대신 해외 드라마를 주로 보는 이용자라면 꽤 만족할듯싶다. 애니메이션도 제법 있고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올레 TV VOD와 비교해봐도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다. 다만 넷플릭스 독점 애니메이션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얼마 전에 한국 넷플릭스에도 올라왔는데 기대하던 작품이라 기분 좋음. UI 직관적이고 깔끔한 데다 한 계정 내에서 여러 사용자를 나눠서 사용 가능해서 이 점은 만족스럽다.

아직까진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가 적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무료체험이 끝날 때까지 추가되는 콘텐츠들을 보고 계속 이용할지 말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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