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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지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코믹스 에코백 특별 세트

빗도 2017. 8. 21. 18:28

일본에서 화제가 됐던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꽤 자극적인 제목 덕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작품인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고어틱한 제목과는 달리 '췌장암'을 앓고 있는 소녀와 동급생인 평범한 소년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에 소설이 정발 되더니 얼마 전에는 일본에서만 연재되던 코믹스까지도 정발 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인터넷에서 코믹스 상·하권과 더불어 에코백, 포스터, 포스트 카드까지 포함한 특별 세트를 예약받고 있기에 덥석 예약해버렸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늘 도착했음.



생각보다 단출하다. 만화책이 들어있는 종이 상자에 에코백이 비닐로 동봉되어있다.



종이 상자가 생각보다 너무 약하고 부실해서 내용물이 쏟아지지 말라고 한쪽 면을 테이프로 막아놨더라. 물론 보기 싫어서 나중에 살살 떼어냈다. 에코백으로 인해 가려졌던 면에는 이렇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광고하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종이 박스 안에는 코믹스 상·하권, 포스트 카드, 포스터 2종이 들어있었다. 포스터 2종은 따로 펼쳐서 찍었기에 위 사진에는 없음. 생각보다 만화책이 정말 예쁘게 잘 나왔다. 다음에 천천히 읽기로 하고 우선은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요리조리 살펴봤는데 다행히 파본은 없었다.



대형 포스터 2종. B2 정도의 크기로써 대형이라기엔 좀 작았다. 그리고 포스터가 이렇게 접혀서 들어있었던 터라 가슴이 좀 아팠다. 사진 찍고 얌전히 다시 접어놨음.



마지막으로 대망의 에코백. 앞면과 뒷면에 이렇게 각각 다른 일러스트가 프린트되어있다. 제법 예쁘지만 당연히 밖에서 사용하기엔 무리. 크기는 작다. 일반적인 크기의 에코백보다 좀 더 작은 크기. 게다가 포장할 때 무슨 처리를 했는지 몰라도 뭔가 냄새가 심하게 났다. 약간 빵 굽는 냄새? 실제로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빨아서 써야 할 듯.


정말 딱 20,700원어치의 세트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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