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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지름] 넨도로이드 801 타키, 802 미츠하 (너의 이름은。)

빗도 2017. 12. 8. 23:20


넘버링 801번 '타치바나 타키'와 802번 '미야미즈 미츠하'의 넨도가 오늘 도착! 올해 초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몰고 왔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 등장하는 주인공들로, 너무 좋아하는 작품과 캐릭터들이라 유독 목 빠지게 기다리던 넨도였다. 처음 목업이 공개되었을 때부터 심각하게 귀엽고 예쁘게 잘 만들어서 기대를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었는데, 역시나 빼어나게 잘 만들었다.


*넨도로이드 박스가 꽤 작다. 그만큼 구성품도 창렬하다는 뜻. 실제로 타키와 미츠하 둘 다 각각 추가 파츠가 낙서 얼굴, 다리 한 개, 팔 두 개, 가방이 전부다. 따라서 극 중 여러 장면을 따라서 연출하는데 한계가 많다. 사실상 저 2장이 전부라고 할 수 있음. 하다못해 미츠하에게 단발머리와 우는 얼굴만 넣어줬어도 훨씬 다양해졌을 텐데 참 아쉽다. 유일한 단점.

*일본 아마존 예약은 아크릴 키체인을 특전으로 줬다면, 내가 구입한 굿스마일 온라인샵은 배경지를 특전으로 줬다. 공식 포스터에서 익히 본 대표 일러스트의 오전, 오후 두 가지 버전. 두꺼운 도화지에 인쇄되어있는데, 생각보다 큼지막하다. 배경지 전용 스탠드도 들어있는데 한 번이라도 꽂으면 배경지에 자국이 남으니 주의! 오전 버전 배경지에 스탠드를 꽂아봤다가 자국이 남아서 기겁한 뒤 오후 버전 배경지는 꽂아보지도 않고 다시 재포장했다.

*미츠하의 매듭끈(쿠미히모)은 연질이라 다행히 부러질 염려는 없다. 탈착도 가능함!


그냥 이 두 넨도를 세워놓고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도 어쩐지 가슴이 미어진다. 너무 귀엽게 잘 나와서 흐뭇하다. 파츠가 거의 없는 건 굉장히 아쉽지만 이 둘이 넨도로 나온 것만으로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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