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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지름] 굿스마일 1/8 스케일 타치바나 타키, 미야미즈 미츠하 (너의 이름은。)

빗도 2018. 3. 21. 23:43

<너의 이름은。> 넨도로이드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1/8 스케일 피규어까지 도착했다! 작년 8월에 예약했으니 약 7개월이라는 오랜 기간이 지나 드디어 발매됐다. 정말 힘든 기다림이었다. 발매일이 너무도 멀리 있어서. 처음 제품을 받아봤을 때 어째서인지 기쁨보다는 드디어 만나서 반갑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건 아마도 마음이 앞질렀기 때문이겠지.

......원작 대사 놀이는 여기까지 하고 아무튼, <너의 이름은。>의 마지막 피규어인 굿스마일 1/8 스케일 피규어를 개봉해봤다.



1/8 스케일 피규어 자체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유난히 박스가 작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박스가 공식 일러스트를 그대로 사용해서 박스만 세워놔도 감동이 차오른다. 타키와 미츠하 두 피규어가 세트인지라 박스도 위 사진에서처럼 나란히 세워두면 공식 일러스트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개인적으로는 박스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내용물은 피규어 본체와 바닥의 스탠드가 전부. 굉장히 단순하다. 그래서 따로 사진을 찍진 않았음. 다른 고퀄리티의 1/8 스케일 피규어와 비교하면 저렴한 가격인 만큼, 이 정도의 단순함은 당연한 게 아닐까 싶다.



*공식 일러스트의 포즈를 그대로 재현했다. 바닥의 스탠드 또한 일러스트 그대로다. 타키는 도쿄 도심의 아스팔트 횡단보도를, 미츠하는 이토모리 시골의 들판을 스탠드로 나타냈다.

*원작 고증에 맞춰 타키의 경우 손목에 매듭끈(쿠미히모)을 빼놓지 않았다. 미츠하의 경우 당연히 머리끈으로 활용되었다. 그리고 미츠하의 가방에 고슴도치 액세서리도 잘 달려있다!

*타키의 가방은 몸체로부터 제법 띄워져있어서 가방이 조금 덜렁덜렁 흔들린다. 단 미츠하의 가방은 분명 처음 포장 때 몸체와 가방 사이에 얇은 비닐이 껴있던걸 보면 띄워져있긴 하지만 흔들리거나 하진 않는다. 애초에 둘 다 가방은 그다지 억지로 움직이려 하지 않는 게 좋겠다.

*가장 중요한 얼굴에 대해 평가해보자면...... 미츠하는 굉장히 잘 뽑혔다고 생각되는데 타키는 굉장히 '누구세요?'다. 얼굴을 바라보는 각도마다 타키의 얼굴이 매번 다르게 보인다. 착시현상 같음. 믿고 사는 굿스마일인데 이번만큼은 예외인 듯.



아무리 봐도 넨도로이드가 너무 귀엽게 사기적으로 잘 뽑힌듯하다. 타키 스케일 피규어의 얼굴이 굉장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너의 이름은。> 작품 자체가 좋아서 굿즈를 모으는 만큼 구매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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