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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도의 블로그
1. 영상미는 디즈니답게 흠잡을 곳 없이 화려하고 깔끔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더욱 성숙해진 엘사의 미모는 덤. 2. 하지만 의 장점은 영상미 하나뿐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스토리와 OST가 정말 처참했다. 3. 뻔하게 예상되는 정석적인 스토리 전개 덕분에 예고편을 전혀 보지 않은 채 감상해도 영화의 반전과 결말이 충분히 예상 가능했고, 역시나 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무난하게 흘러갔다. 감동적이거나 벅차오르는 구간은 없다시피 했고, 결말에서도 교훈이나 생각해볼 만한 어떠한 껀덕지도 전혀 없었다. 4. OST에 비하면 스토리는 차라리 양반일 정도로 임팩트가 전혀 없었다. 영화가 끝나고 머릿속에 맴도는 곡이 단 하나도 없을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다. 1편에서는 전 세계를 강타한 명곡 'Let It Go'를 ..
제작진의 신작이 넷플릭스 독점으로 공개됐다고 해서 정말 기뻤다. '전작보다 못 만들었으면 어떡하지?'와 같은 걱정보다는 기대와 반가움이 더 앞섰다. 그리고 드디어 넷플릭스 정기 결제가 빛을 보는구나 싶었다. 벅차오르는 행복감에 호다닥 감상했다.우선 한가지 말해두자면, 이번 은 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오래도록 몸담은,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함께 하고 있는 '코믹스 웨이브 필름'에서 제작한 건 맞으나 같은 제작사라는 것 말고는 감독부터 스태프까지 전부 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약간 과장 광고 같달까? 마치 생생정보통에 음식점 간판이 스치듯 잠깐 노출됐을 뿐인데 '생생정보통 OOO회 출연!' 현수막을 걸어놓은 그런 느낌이다. 홍보팀의 문제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신생 감독의 첫 작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