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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도의 블로그
오래도록 잠들었던 시계가 돌아가고나의 세계가 유리 속에서 숨을 쉬어미동 없던 창가에 별의 비가 떨어지고추억 너머의 목소리가 내게 다가와단단히 잠긴 너의 밖에선나는 걸을 수 없다고빛나는 너의 창밖으로 오라고 시간이 열릴 때내일의 나에게작은 꽃을 건네어 잠을 깨면세상은 꽃의 바다가 되어너에게다가올 거라고 기약 없이 멈추었던 심장이 숨을 쉬고어긋난 나의 조각들이 소리를 지어잠들었던 바다 위로 일렁이는 바람에어느 기억 속의 추위가 고개를 들어거칠게 얽힌 이 세상에선나는 걸을 수 없다고단단히 닫힌 여기가 집이라고 시간이 열릴 때내일의 나에게작은 꽃을 건네어 잠을 깨면세상은 꽃의 바다가 되어나에게다가오는 걸까 긴 시간이 지나 꽃이 지고서모든 추억은 재로 변하고손에 남은 작은 꿈을 쥐어그렇더라도 또 한 번 숨을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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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6.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