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관련된 단편 만화라서 그런가, 일본 애니메이션 이 떠오르는 만화였다. 쿠라모토와 마치야마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건 분명 잘 된 일이지만, 유학을 떠난 마치야마가 언제 돌아올지, 과연 돌아와서 이 둘이 이어질지는 기약이 없으니 마냥 해피엔딩은 아닌듯하다. 그래도 여운도 제법 남고 어쩐지 따스함이 느껴지는 좋은 단편 만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