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만화] 우주의 죽음을 본 불로불사 (동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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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단편 만화는 <동방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그린 만화 같은데, <동방 프로젝트>라는 이름은 굉장히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탄막 슈팅 게임이라는 것을 제외하곤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 자세한 설명은 못하겠다. 아마 이 만화에서처럼 주인공들 모두 원작 스토리에서 각자의 고유 능력이 있는 듯하다.

 

앞서 말했다시피 나는 <동방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지식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이 만화를 보고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물론 원작의 내용을 알고 있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모르는 채로도 충분히 재밌게 감상했다. 원작 스토리에 과학적 지식과 불교적 사상이 더해져 굉장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 같다. 사실 원작 내용을 전혀 모르니 누군가가 새롭게 만들어낸 스토리인지 원작을 만화로 옮긴 건지 잘 모르겠지만.

 

결말부, 그렇게 다시금 재건된 환상향에서 레밀리아의 메이드인 사쿠야가 에이린을 보고 "그렇죠? 야고코로 선생님" 하고 말하는 장면은 정말 소름 돋았다. 열린 결말이구나. 만화를 끝까지 다 본 순간 '이건 즉시 지금 당장 무조건 보관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정말 재밌는 단편 만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