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음악] 신태권 - 환희 (Feat. 더 멜로디(타루))

믿었던 친구들은 하나 둘 씩 떠나고
믿었던 나의 꿈은 하나 둘 씩 사라져
난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데

시간은 째깍 째깍 빨리만 흘러가고
난 따라가지 못해 난 따라 잡지 못해

모든 건 변하고 나 혼자 멈췄네
지금의 내 나이가 너무 어색해

지나간 그 시절이 너무 그립네
어느 날부터인가 나의 앞길이 보이지 않아
바보 같이 후회를 했어 지난 10년 동안
한길만 걸었잖아 다 포기 했었잖아
결국 난 또 이곳에 나만 홀로 남아
잃어버린 친구들과 소중한 기억들

어릴 적 골목대장의 짓궂은 장난들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은데

잃어버린 것이 너무나도 많은데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겠지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더욱 힘든 걸
지금 내 모습이 내 전부는 아니지만
너와 나 너와 나 서로를 절대 이해할 순 없지만

이룰 수 없단 걸 알아 눈앞에 있다 해도
내겐 먼 바램뿐이 였을 뿐 나에겐(무엇도 내겐 위로가 될 순 없어)
지우고 만 싶던 날 들과 차갑기만 했던 느낌과
나를 팽개쳤었던 그날의 그 기억을 저 멀리 날려버리고
눈부시게 밝은 날 들과 모든 걸 새롭게 이제 다시 시작해
그래 다시 시작해 넌 날아갈 수 있어

내가 아닌 남에 의해 내 이미지를 정해
나조차 나를 이해 할 수가 없었었네
나의 지난날은 한숨뿐 나의 지난날은 후회뿐
벗어나고 싶은 이 바닥 내가 꿈꾼 바다 보이지 않아
저 저녁노을 속에 해처럼 그래 난 끝까지 뭐 그까짓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더욱 힘든 걸
지금 내 모습이 내 전부는 아니지만
너와 나 너와 나 서로를 절대 이해할 순 없지만

이룰 수 없단 걸 알아 눈앞에 있다 해도
내겐 먼 바램뿐이 였을 뿐 나에겐(무엇도 내겐 위로가 될 순 없어)
지우고 만 싶던 날 들과 차갑기만 했던 느낌과
나를 팽개쳤었던 그날의 그 기억을 저 멀리 날려버리고
눈부시게 밝은 날 들과 모든 걸 새롭게 이제 다시 시작해
그래 다시 시작해 넌 날아갈 수 있어

Coming up the tear is funny
Coming up the bright days coming
Coming up 자 잔을 높이 들고 눈물을 마셔
Coming up the tear is funny
Coming up the love is coming
Coming up 쓴 기억들을 잊고 이 밤을 적셔

 

배경 이미지 출처 : pixiv 嗨P(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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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권이라는 아티스트를 처음 알게 된 건 2007년 'Song For You' 앨범 덕분이었다. 내 취향 저격일 정도로 앨범 수록곡 모두 마음에 쏙 들었다. 앨범 수록곡 대부분의 피처링을 맡은 '타루'의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이기도 했지만 드럼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신태권의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다.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곡을 내주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신태권의 곡은 대중에겐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지금은 프로듀서로써 활동 중인 모양.
이 곡은 'Song For You' 앨범 8번 트랙으로, 오래도록 즐겨 듣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