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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음악

[추천 음악] 쵸우쵸(Choucho) - Glow

빗도 2017. 10. 24. 23:31


降り注いだ冷たい雨

후리소소이타 츠메타이 아메

내려오고 있는 차가운 비

青い傷を溶かしてった

아오이 키즈오 토카시텟타

푸른 상처를 녹여갔었어

いつか見てた夕暮れ空の

이츠카 미테타 유-구레 소라노

언젠가 봤었던 노을빛 하늘의

すみっこで笑う誰かがいた

스밋코데 와라우 다레카가 이타

구석에서 웃고있었던 누군가가 있었어


気付かないうちにオトナになって

키즈카나이 우치이 오토나니 낫테

알지 못한 새에 어른이 되어서

綺麗な嘘 口に出切るほど

키레이나 우소 쿠치니 데키루 호도

멋진 거짓말을 할 정도로

いろんな痛みを覚えてきたけど

이론나 이타미오 오보에테키타케도

수많은 아픔을 느껴왔지만

それでもまだ痛いんだ

소레데모 마다 이타인-다

그런데도 아직 아파 와


夕暮れの涙が出そうな赤

유-구레노 나미다가 데소-나 아카

노을 속의 눈물이 날 정도의 붉은빛

私の中の君を溶かしてしまえ

와타시노 나카노 키미오 토카시테시마에

내 안의 너를 녹여가지


私の体中

와타시노 카라다츄-

내 몸 안은

君の傷跡で溢れているから

키미노 키즈아토데 아후레테이루 카라

네 흉터로 넘쳐흐르고 있으니까

もう進めないよ  ねぇ

모- 스스메나이요 네-

이젠 나아가지 않아 있지,

消えて 消してよ そう願っていたのに

키에테 케시테요 소- 네갓테이타노니

사라져서 지워져 줘 그렇게 바라고 있는데도

どうして こんなにきつく抱きしめてるの?

도-시테 콘나니 키츠쿠 다키시메테루노?

어째서 이렇게 세게 껴안는 걸까?


君の声が遠くなる

키미노 코에가 토오쿠나루

네 목소리가 멀어져

飲み込まれそうな赤

노미코마레 소-나 아카

삼켜질 것만 같은 붉은빛

きっと このまま君を溶かして

킷토 코노마마 키미오 토카시테

분명 이대로 너를 녹여가면

夜になるだけ

요루니 나루다케

밤이 될 뿐이지


淡く染まる指先に

아마쿠 소마루 유비사키니

희미하게 물들어가는 손가락 끝에서

零れ落ちそうな赤

코보레오치 소-나 아카

넘쳐흐를 것만 같은 붉은빛

私の中の君を奪ってしまう

와타시노 나카노 키미오 우밧테 시마우

내 안의 너를 앗아가 보일게

ちぎれてく雲間から

치기레테쿠 쿠모 마카라

찢어져가는 구름 사이에서

溢れ出す涙

아후레다스 나미다

흘러넘치는 눈물

少しずつ滲む君に

스코시 즈츠니지무 키미니

조금씩 번져가는 네게

ぎゅっとしがみついた

규웃토 시가미츠이타

꼭 매달렸어


배경 이미지 출처 : DeviantArt Sylar113(링크)


쵸우쵸를 처음 알게 해준 곡. 아니, 애초에 내게 '우타이테'라는 장르를 처음 알게 해준 곡이다. 처음 듣자마자 반주, 음색 모두 한 번에 꽂혀버려서 미친 듯이 듣다가, 아티스트와 곡에 대해 좀 찾아보니 여러 우타이테들이 부른 Glow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가지 곡에 대해서 여러 아티스트가 각자의 음색으로 부르는 건 예전부터 흔했지만, 무명의 일반인들이 각자 자신의 닉네임을 걸고 보컬로이드 곡들을 '불러보았다(우타이테)' 태그로 인터넷에 투고하는 게 꽤나 마음에 들었더랬지.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우타이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래저래 사연이 있는,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즐겨듣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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