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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음악] 래드윔프스(RADWIMPS) - 괜찮아(大丈夫) (날씨의 아이 OS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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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음악] 래드윔프스(RADWIMPS) - 괜찮아(大丈夫) (날씨의 아이 OST)

빗도 2019. 11. 12. 23:15

時の進む力は あまりに強くて
토키노 스스무 치카라와 아마리니 츠요쿠테
시간이 흘러가는 힘은 너무나 강해서
足もつかぬ水底 必死に「今」を掻く
아시모 츠카누 미나소코 힛시니「이마」오 카쿠
발도 닿지 않는 물 밑에서 필사적으로 "지금"을 밀며 나아가

足掻けど未来は空っぽで いつも人生は
아가케도 미라이와 카랏포데 이츠모 진세이와
발버둥 쳐봐도 미래는 비어있고 언제나 인생은
費用対効果散々で 採算度外視、毎日
히요오타이코오카 산잔데 사이산도가이시, 마이니치
비용 대비 효과가 엉망이라서, 아무 생각 없이 보내는, 매일
僕はただ 流れる空に横たわり
보쿠와 타다 나가레루 소라니 요코타와리
나는 그저 흐르는 하늘에 누워
水の中 愚痴と気泡を吐いていた だけど
미즈노 나카 구치토 키호오오 하이테이타 다케도
물 속에서 푸념과 기포를 내뱉고 있었어 그래도

世界が君の小さな肩に 乗っているのが
세카이가 키미노 치이사나 카타니 놋테이루노가
세상이 너의 작은 어깨에 얹혀 있는 게
僕にだけは見えて 泣き出しそうでいると
보쿠니다케와 미에테 나키다시소오데이루토
나에게만은 보여서 울어 버릴 것 같으면
「大丈夫?」ってさぁ 君が気付いてさ 聞くから
「다이죠오부?」읏테 사아 키미가 키즈이테사 키쿠카라
"괜찮아?"라고 네가 눈치채고 물어주니까
「大丈夫だよ」って 僕は慌てて言うけど
「다이죠오부다요」읏테 보쿠와 아와테테 이우케도
"괜찮아"라고 나는 서둘러 말하지만
なんでそんなことを 言うんだよ
난데 손나 코토오 이운다요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거야
崩れそうなのは 君なのに
쿠즈레소오나노와 키미나노니
무너질 것 같은 것은 너인데

安い夢に遊ばれ こんなとこに来た
야스이 유메니 아소바레 콘나 토코니 키타
가벼운 꿈에 놀아나서 이런 곳에 왔어
この命の無目的さに 腹を立てるけど
코노 이노치노 무모쿠테키사니 하라오 타테루케도
이 생명의 무의미함에 화를 내지만
君がいると 何も言えない 僕がいた
키미가 이루토 나니모 이에나이 보쿠가 이타
네가 있으면 아무것도 말할 수 없는 내가 있었어
君がいれば 何でもやれる 僕がいた
키미가 이레바 난데모 야레루 보쿠가 이타
네가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내가 있었어

世界が君の小さな肩に 乗っているのが
세카이가 키미노 치이사나 카타니 놋테이루노가
이 세상이 너의 작은 어깨 위에 얹혀있는게
僕にだけは見えて かける言葉を捜したよ
보쿠니다케와 미에테 카케루 코토바오 사가시타요
나에게만은 보여서 건넬 말을 찾았어
頼りないのは 重々知っているけど
타요리나이노와 쥬우쥬우 싯테이루케도
미덥지 않은 건 충분히 알고 있지만
僕の肩でよかったら 好きに使っていいから
보쿠노 카타데 요캇타라 스키니 츠캇테 이이카라
내 어깨로 괜찮다면 마음대로 써도 좋으니까
なんて言うと 君はマセた
난테 이우토 키미와 마세타
뭐라고 해도 너는 어른스러운 척 했어
笑顔でこの頭を 撫でるんだ
에가오데 코노 아타마오 나데룬다
웃는 얼굴로 이 머리를 쓰다듬는 거야

取るに足らない 小さな僕の 有り余る今の 大きな夢は
토루니타라나이 치이사나 보쿠노 아리아마루 이마노 오오키나 유메와
보잘것없는 조그만 나의 남아도는 지금의 큰 꿈은
君の「大丈夫」になりたい 「大丈夫」になりたい
키미노「다이죠오부」니나리타이 「다이죠오부」니나리타이
너의 "괜찮음"이 되고 싶어, "괜찮음"이 되고 싶어
君を大丈夫にしたいんじゃない 君にとっての 「大丈夫」になりたい
키미오 다이죠오부니시타인쟈나이 키미니 톳테노 「다이죠오부」니나리타이
너를 그저 괜찮게 해주고 싶은 게 아니라 너에게 있어서 "괜찮음"이 되고 싶어

世界が君の小さな肩に 乗っているのが
세카이가 키미노 치이사나 카타니 놋테이루노가
세상이 너의 작은 어깨에 얹혀있는 게
僕にだけは見えて 泣き出しそうでいると
보쿠니다케와 미에테 나키다시소오데이루토
나에게만은 보여서 울어 버릴 것 같으면
「大丈夫?」ってさぁ 君が気付いてさ 聞くから
「다이죠오부?」읏테 사아 키미가 키즈이테사 키쿠카라
"괜찮아?"라고 네가 눈치채고 물어주니까
「大丈夫だよ」って 僕は笑って言うんだよ
「다이죠오부다요」읏테 보쿠와 와랏테 이운다요
"괜찮아"라고 나는 웃으며 말하는 거야
何が僕らに降りかかろうとも
나니가 보쿠라니 후리카카로오토모
무엇이 우리에게 닥치려고 해도
きっと僕らは 大丈夫だよと
킷토 보쿠라와 다이죠오부다요토
분명 우리들은 괜찮을 거라고
僕は今日から君の 「大丈夫」だから
보쿠와 쿄오카라 키미노 「다이죠오부」다카라
나는 오늘부터 너의 "괜찮음"이니까

 

영상 출처 : YouTube 래드윔프스(링크)


<날씨의 아이> 엔딩 장면에 삽입된 Movie Edit 버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괜찮아'의 풀버전 뮤비. 도입부가 경쾌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라서 영화에서는 앞부분을 통째로 잘라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이 곡의 풀버전을 찾았다면 갸우뚱할 듯.

여담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날씨의 아이> 엔딩 장면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 곡을 듣고 영감을 얻어 엔딩 장면을 완성했다고 한다.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와 엔딩부 음악 연출에 대한 상담을 하던 중 '괜찮아' 곡에 대해 이야기가 나와서 들어봤는데, "(엔딩에 관한 내용이) 전부 이 곡에 담겨있었다."라며 가사 내용을 베끼다시피 해서 엔딩 장면을 완성했다고 함.

<날씨의 아이> 최고의 장면을 꼽으라 하면 단연 이 음악이 나오면서 히나와 호다카가 재회하는 엔딩 장면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나를 포함 다회차를 감상하는 사람들은 이 엔딩 장면에 임팩트가 너무 세게 꽂혀버린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을까.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빛과 색감, 서서히 비치는 태양, 전주만 흐르다가 폭발하듯 나오는 노래 가사로 호다카가 구원을 받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해낸 것이 백미다. 때문에 날씨의 아이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세카이가~'로 시작하는 이 곡의 하이라이트 가사와 히나가 클로즈업되는 엔딩 장면 움짤이 뽕 채우는 개념글 치트키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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